■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가 안정세로 들어선 데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한 의료진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자신의 병원 문을 닫고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 격리병동으로 향한 의사들도 있었죠.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연결해서 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대구시에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어떤 심경이셨습니까?
[이성구]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모두 소식 주고받으며 기뻐했습니다. 저도 많이 기뻤습니다. 전국의 의사분들한테도 많은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보시기에는 대구지역이 이제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이성구]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전담병원과 치료센터에 환자들이 많이 있고 또 대구와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구의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한결같이 재발과 확산을 경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죠. 대구시에서는 확진자 0명이 나오기까지 52일이나 걸렸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십니까?
[이성구]
사람은 역시 가장 고생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2월 25일에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될 때 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의사들이 격리되고 할 때 의사회장으로서 정말 위기를 느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의사 동료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많은 의사 동료들이 대구와 전국 각지에서 한마음으로 달려와주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회장님이 지난 2월에 대구지역 의사들에게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보자 이런 긴급호소문을 보내셨는데요. 당시 심정도 궁금하거든요.
[이성구]
비유하면 그때 대구에 코로나라는 큰 불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의사들도 시민들도 불이 난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고 저는 의사회장으로서 어디에 가장 큰 불이 났고 또 어떻게 위험환자를 비교적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의사들이 모두 달려와서 힘을 합쳐서 이 불을 빨리 꺼서 시민들을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1017190159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